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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앤더슨2

추억의 용병 02 - ‘돌격대의 마지막 용병’ 마이클 앤더슨 쌍방울은 1라운드에서 제이크 비아노를 지명한 뒤, 2라운드에서 LG 출신의 ‘마이클 앤더슨’(계약금 2만 달러, 연봉 6만 8천 달러에 계약)을 지명했다. 사실 쌍방울은 심성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야수 자원인 ‘트레이시 샌더스’를 지명하려고 했다. 그러나 앞서 해태가 지명하면서 차선책으로 앤더슨을 영입했지만 나름 만족감을 표했다. 사실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계약해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했던 상황이었다. 당시 팀을 이끌던 김성근 감독은 그에 대해서 “LG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라고 일침(?)을 날리면서 “장점을 살려준다면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역시 끝이 좋지 않았다. 다만 김성근 감독은 쌍방울이 사라진 후 LG 감독이 됐다. 어쨌든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미화(?)되기도.. 2024. 11. 7.
추억의 용병 01 - 'LG 최초 용병' 마이클 앤더슨 LG의 부동의 에이스 이상훈이 1997시즌을 끝으로 리그를 떠났다. 그러자 LG는 이상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용병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우완투수 ‘마이클 앤더슨’을 영입해 마무리로 쓸 계획을 세웠다(앤더슨은 보너스 2만 달러, 연봉 8만 달러 등 총액 10만 달러에 LG와 계약을 했다). 앤더슨은 1988년 신시내티와 계약 후 줄곧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그러던 1993년 8월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메이저리그에서 단 3경기에 등판해 5.1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18.56을 남긴 것이 전부였다. 참고로 마이너리그에서는 10시즌 동안 77승 59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최고 140km 중반의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였던 앤더슨은 시범경기에서 별다른 인상..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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