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래리 서튼2 추억의 용병 26 - ‘불친절했던(?) 서튼씨’ 래리 서튼 KIA는 거포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에서 2시즌 뛰었던 ‘래리 서튼’을 영입했다(계약금 7만 5천 달러, 연봉 30만 달러). 서튼은 2005시즌 리그 홈런왕에 오르는 등 이미 한국에서 2시즌을 경험하며 검증된 인물이었다. 그래서 위험 부담이 적었고,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현대 시절 ‘친절한 서튼씨’라는 별명답게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었다. 또한, 건강만 보장된다면 충분히 4번 타자로 역할이 가능했던 인물. 그러나 그의 최대 약점은 건강이었다. 미국 시절부터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있었고, 현대 시절이던 2005년 시즌 후 푸홀스와 합동 훈련한 결과 타격 밸런스가 완전하게 무너졌다(훗날 서튼은 푸홀스와 합동 훈련이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김용달 코치는 원래의 폼으로 돌려놓기 위해서.. 2024. 6. 2. 추억의 용병 19 - ‘친절한 서튼씨’ 래리 서튼 2004시즌 우승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현대는 주력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창단 멤버로 9년간 붙박이 유격수로 뛰었던 박진만과 4번 타자 심정수가 FA로 팀을 떠났다. 또한 2004시즌 리그를 지배했던 용병타자 브룸바의 일본행과 에이스 피어리가 메디컬 테스트 거부로 결별하며 주력 선수 4명이 일순간에 빠져나갔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타선이었다. 이때 현대가 선택한 카드는 왼손 타자 ‘래리 서튼’이었다. 서튼은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252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타율 0.236 홈런 12개를 기록한 36살의 베테랑이었다. 나이도 나이였지만 2003년 무릎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려 먹은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특히 검증된 ‘특급용병’ 브룸바와 비교하면 뭐…어쨌든 현대는 계약금 5만, 연봉.. 2023. 7. 11.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