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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퀸란2

추억의 용병 10 - ‘3루 용병 잔혹사(2)’ 탐 퀸란 3루 용병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LG는 2002시즌 현대 출신의 ‘탐 퀸란’을 계약금 10만, 연봉 10만 달러에 영입했다. 퀸란은 현대에서 2시즌 동안 뛰면서 수비력만큼은 검증된 선수였다. 물론 타격의 정확도가 어마무시(?)하게 떨어지지만, 장타력 하나는 KBO 거포들에게 밀리지 않는 수준. 그래서 LG는 퀸란을 중심 타순에 배치할 것도 고려했었다. 그러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에 그를 하위 타순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타격폼을 교정하면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작업도 시도했다. 하지만 LG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차라리 공갈포였다면 그의 한국 생활은 조금 더 연장됐을 것이다. 하지만 퀸란은 타자가 아닌 3루수였다. 2002시즌 13경기를 뛰는 동안 볼넷 3개만 얻었을 뿐, 단 한 개의 안타.. 2024. 5. 16.
추억의 용병 12 - '최초의 KS 외인 MVP' 탐 퀸란 현대는 1998시즌 쿨바, 1999시즌 카날리에 이어 2000시즌에도 3루수 출신의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다. 그리고 선택한 인물이 백인 내야수 ‘탐 퀸란’이었다. 현대는 퀸란과 연봉 12만 달러, 옵션 8만 달러에 계약했다. 퀸란은 매우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던 인물이었다. 미네소타 대학으로부터 야구와 아이스하키 선수로 동시에 뛰는 조건으로 장학금을 제안을 받았다. 또한, NHL 캘거리 플레임스에 4순위로 지명됐으나 야구를 선택했다(1986년 ML드래프트 27라운드에서 토론토에 지명받았다). 대부분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퀸란은 1990년 드디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4시즌 통산 42경기를 뛰었고, 토론토 시절에는 월드시리즈에서 백업 선수로 출전해 우승 반지를 획득하는 행운(?)을 얻었다...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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