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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2

호타준족의 대명사 '리틀쿠바' 박재홍(2) 브레이크 없는 내리막 그리고 결별 1990년대 후반 IMF와 우수 선수들의 해외 유출. 프로야구는 심각한 위기를 겪게 됐다. 그나마 1990년대 중반 혜성처럼 등장한 박재홍은 KBO리그의 중심이었고, 새로운 간판스타였다.  프로 입단 후 5시즌은 이미 리그를 떠났던 이종범이나 현재 진행형 양준혁, 이승엽 등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물론 유형이 다른 선수였지만…그리고 그가 쉽사리 내리막을 달릴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 못했다. 그가 프로야구판을 이끌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처럼 말이다.  2001시즌 박재홍은 127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139안타와 타율 0.284를 기록했다. 단순 수치로도 전혀 나쁘지 않았다. 다만 문제는 장타력이 급감했다는 것이다. 5시즌 동안 평균 28.6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2024. 7. 21.
추억의 용병 15 - ‘인성 甲’ 라이언 글린 엘비라를 퇴출한 삼성은 대체 선수로 우완 투수 ‘라이언 글린’을 영입했다. 삼성은 라이언을 선택하면서 원소속 구단 애틀란타에 이적료 7만 5천 달러를 줘야 했고, 라이언의 연봉으로 10만 달러를 투자했다. 물론 그 시절 발표액은 믿을 수 없지만 어쨌든 후반기를 위해 20만 달러 가까이 투자했다. 그리고 등록명을 팀명과 비슷한 ‘라이언’으로 쓰면서 나름 대박 내주길 기대했었다.  어쨌든 라이언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 동안 텍사스에서 뛰면서 6승 16패 평균자책점 6.42를 기록했었다.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소위 말해서 그 시절에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용병’이었다. 최대 장점은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볼. 그래서 삼성은 후반기 7-8승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라이언의 KBO리..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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