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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몬 토레스2

추억의 용병 07 - ‘카리대의 조상’ 살로몬 토레스 2001년 삼성은 3명의 외국인 선수 중 1명을 선발 자원인 우완 투수 ‘살로몬 토레스’ 선택했다. 삼성은 토레스와 계약금 없이 18만 달러에 계약했다. 토레스는 1993-1997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68경기에 등판해 11승 25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한 선수였다. 우리나라 리그 수준을 고려하면 분명 기대해 볼 만한 선수였다. 입단 당시 토레스는 150km 이상의 빠른 볼은 던지는 투수로 알려졌다. 또한 언론(?)의 고정된 래퍼토리인 ‘다양한 구종’을 갖췄다고 소개됐다. 어쨌든 삼성은 토레스가 에이스로 활약해 줄 것을 기대했었다. 그리고 선동열 인스트럭터가 호평을 했던 인물이기도 했다. 그런데 김응룡 감독 생각은 달랐다. 스프링캠프에서 스피드는 훌륭하지만 무브먼트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그를 퇴출할 생.. 2024. 1. 26.
추억의 용병 15 - ‘Rain Man’ 멜퀴 토레스 “토레스 현대 입단”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2001년 기량 미달로 시즌 초반 퇴출당한 선수를 왜 영입했을까? 현대의 선택이 참으로 괴상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현대가 선택한 토레스는 삼성 출신의 ‘살로몬’이 아닌 그의 동생 ‘멜퀴’ 토레스였던 것이다. 토레스는 메이저리그 경험이나 마이너리그에서도 많은 경험이 없는 25세의 젊은 우완 투수였다. 그런데 현대 관계자들은 그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그가 한국야구 사정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당시 KBO리그의 위상은 평범한 마이너리그 선수라고 해도 알지 못했던 그러나 리그였다. 심지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자체를 모르는 외국인 선수들도 있었다. 그런데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잘 알고 있던 것일까? 그 배후에는 형인 살로몬이 있었다..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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