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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2

추억의 용병 05 - ‘타이거즈 최초의 태업 용병’ 에디 피어슨 2000년 해태는 직전 시즌에 현대 유니콘스에서 뛴 ‘에디 피어슨’과 연봉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현대 시절 덩치에 비해 파워가 떨어졌고, 수비는 전혀 할 수 없는 그런 선수였다. 표면적으로는 한국에서 뛰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그보다 몸값이 싸다는 것이 선택의 이유였다. 게다가 현대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자 다른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도 하나의 장점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불행의(?) 씨앗이었다. 피어슨은 해태와 계약에도 불구하고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유는 있었다. 비자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 하지만 그것도 정확한 이유가 되지 못했다. 쉽게 말해서 뚜렷한 이유 없이 차일피일 합류를 미뤄왔던 것. 화가 난 구단은 그에게 최후통첩으로 합류하지 않을 시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2023. 8. 8.
추억의 용병 05 - '계륵' 에디 피어슨 현대는 우승 주역이었던 ‘스코트 쿨바’와 재계약 실패로 새로운 외인을 찾아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1999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왼손 타자 ‘에디 피어슨’을 선택했다. 현대는 전년도 드래프트와 마찬가지로 예상 밖의 지명을 한 것. 현대는 피어슨과 계약금 없이 연봉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실 현대는 1라운드에서 피어슨이 아닌 ‘트레이시 샌더스’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해태가 샌더스를 선택하면서 차선책으로 피어슨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에 샌더스가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면 야구사는 달라졌을지도… 어쨌든 계약 당시 25세였던 피어슨. 그는 주로 더블 A에서 뛰었고, 이제 막 트리플 A에 올라온 선수였다. 다만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촉망받는 유망주였다는 사실이다. 피..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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